반응형
자신들의 줄기에서 뻗어난 가지가 자신들이 막연하게 존경해 마지않던 높은 영역에까지
치솟기를 바라는 속인들의 이상이 아버지의 우둔한 머릿속에서도 어렴풋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 헤르만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명구절 -
인생을 알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과 함께 주점의 식탁에 앉아,
당연히 그럴 만한 자격을 지닌 사람처럼 유쾌한 일요일을 보낸다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
- 헤르만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명구절 -
이제는 영원히 쉬고, 잠들고, 또 부끄러워해야 할 것만 같았다.
- 헤르만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명구절 -
하지만 우리는 수레바퀴 아래 깔린 달팽이가 아니다.
어쩌면 우리는 수레를 끌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운명을 짊어진 수레바퀴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 헤르만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명구절 -
반응형
'읽고 듣고 보고 기록하고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지오웰] 동물농장 (2) | 2024.11.26 |
---|---|
슬픈동화 (0) | 2023.12.24 |
애거서 크리스티 -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0) | 2023.10.13 |
진병관 - 위로의 미술관 (0) | 2023.09.10 |
아트 슈피겔만 -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 (0) | 2023.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