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말년에 손가락이 뒤틀려 붓을 쥐는 것이 어려웠을 때도 손에 붕대를 감고 그림을 그렸다.
그런 르누아르에게 어느 날 한 친구가 질문한다. 그림 그리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텐데 왜 계속 그림을 그리는 것인지. 그는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기에 그림을 그린다"라고 답한다.
"삶은 나에게 항상 미소 짓지 않았지만 나는 언제나 삶에 미소지었다"
"손이 다칠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유리창을 깨서 완전히 해방되는 것이 중요하다.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다. 가난도 아무것도 아니다. 금지된 모든 것을 시도하고 기쁜 마음으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과장하면 어떤가. 새로 배우고 알게 되면 또 배워야 한다. 우스꽝스러운 것을 창조한다고 해도 부끄러울 필요가 없다.
이젤 앞에서 화가는 과거의 노예가 되어서도, 현재의 노예가 되어서도 안 된다."
- 진병관 ‘위로의 미술관’ 中 -
반응형
'읽고 듣고 보고 기록하고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픈동화 (0) | 2023.12.24 |
---|---|
애거서 크리스티 -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0) | 2023.10.13 |
아트 슈피겔만 -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 (0) | 2023.04.24 |
잔혹동화 (0) | 2022.10.23 |
생텍쥐페리 : The Little Prince (0) | 2022.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