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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w.w.w
2024. 8. 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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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줄기에서 뻗어난 가지가 자신들이 막연하게 존경해 마지않던 높은 영역에까지
치솟기를 바라는 속인들의 이상이 아버지의 우둔한 머릿속에서도 어렴풋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 헤르만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명구절 -
인생을 알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과 함께 주점의 식탁에 앉아,
당연히 그럴 만한 자격을 지닌 사람처럼 유쾌한 일요일을 보낸다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
- 헤르만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명구절 -
이제는 영원히 쉬고, 잠들고, 또 부끄러워해야 할 것만 같았다.
- 헤르만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명구절 -
하지만 우리는 수레바퀴 아래 깔린 달팽이가 아니다.
어쩌면 우리는 수레를 끌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운명을 짊어진 수레바퀴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 헤르만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명구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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